2020년 3월 험블초이스 게임 리스트가 공개되었습니다.

2020년 험블초이스 

험블초이스 구독요금 (월간/연간)

  • Lite: $4.99 / $44.99
  • Basic:3개 선택 $14.99 / $134.99
  • Premium:9개 선택 $19.99 / $179.99
  • Clasic:10개 선택 $12.00 / $132.00 (기존구독자 한정)

내 나름 등급매기기

1티어
플래닛 코스터+1DLC/ 매우 긍정적- 전략 시뮬레이션-한글화
마이 프랜드 페드로/ 압도적으로 긍정적-인디 액션-한글화
f1 2019 애니버서리/ 매우 긍정적-레이싱-한글화X

2티어
배틀 체이서/ 매우 긍정적-인디 롤플레잉-한글화
니플헤임/ 대체로 긍정적-액션 어드벤쳐 롤플레잉-한글화

팰 실/ 매우 긍정적-롤플레잉 전략-한글화X
튜록/ 압도적으로 긍정적-액션 어드벤쳐-한글화X
데스 갬빗/ 대체로 긍정적-액션 어드벤쳐-한글화X

3티어
에더본/ 긍정적-인디 어드벤쳐-한글화
엑사 펑크/ 압도적으로 긍정적-코딩 시뮬레이션-한글화X
198X/ 매우 긍정적-인디-한글화X
AI War/ 매우 긍정적-전략 시뮬레이션-한글화X

 


이번달 먼슬리는 클래식 구독이기 때문에 튜록과 엑사펑크제외하고 선택하려합니다.

용과같이 0 에는 낚시포인트가 크게 2포인트,(카무로쵸 항구, 소텐보리 강)  그안에 각각 2포인트씩 총4포인트가 있다. 

포인트별로 얻을 수 있는 물고기가 다르며 '고급미끼'를 사용하여 모든종류의 물고기를 얻을 수 있다.

1.미끼구하는곳

각각의 위치에서 고급미끼를 구할 수 있다.

'일반 미끼'와 '고급미끼' 외에도 '특선모이' '궁극모이'가 있지만. 일반적으로 고급미끼 만으로도 모든 물고기 획득이 가능하다.  또한 에비스야에서 3천만엔 짜리 '낚시의 신' 낚시대를 구입하면 모든 준비는 끝이다.

2.위치에따른 물고기 획득자료

카무료초 항구

물고기 그림자

MAP 1

이름 그림자모양 거리
쥐치 A 근 ~ 중거리
가자미 A 중 ~ 원거리
참돔 A  중 ~ 원거리
백상아리 B 중 ~ 원거리
청새치 B 중 ~ 원거리
붕장어 C 중거리
산갈치 C 원거리
가시복 D 중거리
낙지 D 중거리

 

MAP 2

이름 그림자 위치
실라스 B 중거리
실러캔스 B 원거리
참치 B 원거리
문절망둑 C 중거리
오징어 D 중거리
쑥감펭 D 중~원거리
참새우 D 중~원거리
거미게 D 중~원거리
자지복 D 중거리

 

소텐보리 낚시 포인트

 MAP3

이름 그림 위치
은어 B 중거리
아로와나 B 중~원거리
블랙배스 B 중~원거리
옥새송어 B 원거리
이토우 B 원거리
가물치 C 중~원거리
가재 D 근~중거리
자라 D 중~원거리

 MAP4

이름 그림 거리
붕어 A 근거리
잉어 B 근~중거리
연어 B 중~원거리
비단잉어 B 중~원거리
인면어 B 중~원거리
아홀로틀 C 근~중거리
장어 C 중~원거리
가재 D 근거리

게임을 좋아하기도 하고 컴퓨터로 작업을 많이 하는편이기 때문에 pc앞에 앉아 있는 시간이 길다. 컴퓨터를 처음 접한지 25년이 훌쩍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나에게 가장 편한 pc세팅에 대해 고민해 본적이 없다.

게임을 하다가 팔걸이와 의자 발이 동시에 부러지면서 이번기회에 내몸에 편한 최적의 pc세팅을 찾아보기로 했다.

 

1.모니터 세팅

-높이

모니터의 높이는 눈의 중앙보다는 인터넷 주소창, 즉 모니터의 상단쯤에 위치하는게 가장 이상적이다. 그래야 모니터를 바라볼때 시선에서 15~30도정도 아래로 보게되며 이 자세가 목과 눈에 부담이 없는 자세이다.

눈이 모니터의 상단에 가도록하는게 가장좋다.

-각도,거리

각도는 사진에서처럼 15~20도정도 기울어져 있는 상태가 목에 부담이 가장 덜하고, 거리는 50~70cm정도가 피로감이 가장 덜하다고한다.

사실 가장좋은것인 모니터 움직임이 편하게 설계된 '암'제품을 사서 그때그때 편하게 바꿔주는게 좋지만 여의치 않음으로 위의 세팅을 참고하면 좋을듯 하다.

 

2. 키보드의 높이

컴퓨터 작업을하다 보면 손으로 타이핑을 하게되는데 이때문에 일반책상과의 차이가 발생한다. 어깨를 편히 두었을때 팔꿈치의 각도가 90도가 되는것이 가장 이상적인데 사람에 키에 따라 다르기때문에 이점이 가장 세팅시 어려움으로 작용한다.

사진처럼 팔을 편하게 내려놓은 상태에서 90~100도정도 되게끔 작업을 하는것이 가장 무리가 덜가게 된다.

 

3. 최종세팅

사실 위의 세팅들은 사무적으로 pc 를 사용할떄 일반적인 세팅이기 때문에 집에서 의자를 뒤로 젖혀서 게임을 하는 나와는 안맞는 부분들이 조금있었다. 위를 참고하여 가장 이상적인 세팅을 하자면

  1. 책상은 일반적인 70cm정도의 책상보다 낮은것을 살것. (그래야 의자를 뒤로 젖혔을때도 편한 키보드질이 가능하다)
  2. 낮아진 모니터의 위치가 너무낮을경우 모니터받침을 구매할것.
  3. 책상에 발을 받칠 수 있는 리클라이너 or 받침대를 둘것.(책상이 낮아지기 때문에 발을 편히 둘 곳이 필요하다)

이사가게 되면서 새롭게 책상과 의자를 살때 위의 세팅을 참고해서 구매한다음에 다시 포스팅 하겠다.

epic games 에서 3월 둘째주 무료게임으로 

off world와 GoNNER을 무료로 배포합니다. 아래링크에서 3월13일 자정까지 다운로드 가능합니다.


https://www.epicgames.com/store/ko/

 

Epic Games Store | Official Site

A curated digital storefront for PC and Mac, designed with both players and creators in mind.

www.epicgames.com:443

GoNNER

스팀평가 '매우 긍정적

'GoNNER는 엄청난 난이도, 제멋대로 매력적인 게임 요소로 구성된 랜덤 생성 방식의 2D 플랫폼 게임입니다. 알아주는 사람은 없지만 알고 보면 인정 넘치는 이크가 세상에 단 하나뿐인 그의 친구, 대형 육지 고래 샐리를 응원하기 위해 꼭 맞는 아이템을 찾아 한없이 깊은 어둠 속으로 떠나는 여행에 동참해 보세요.

모든 평가 :매우 긍정적 (695)

출시 날짜: 2016년 10월 13일

 

OFF WORLD

드디어 화성에 식민지가 건설되었습니다. 이제 지구상의 가장 위대한 기업인들을 초대하여 화성에 회사를 만들려고 합니다. 문명 IV의 수석 설계자인 Soren Johnson이 개발한 이 새로운 경제 전략 게임에서는 시장을 장악하기 위한 경쟁이 치열합니다.

최근 평가: 대체로 긍정적 (31)

모든 평가 대체로 긍정적 (2,822)

출시 날짜: 2016년 4월 29일

 

'타다금지법'이 법사위를 통과하면서 운영에 위기를 맞았다.

 

국회 법제사법위원회가 4일 전체회의를 열고 여객자동차운수사업법. 일명 '타다금지법' 개정안을 통과시켰습니다. 이번 개정안은 관광 목적으로 11~15인승 차량을 빌리되, 6시간 이상 사용하거나 대여·반납 장소가 공항이나 항만일 때만 사업자가 운전자를 알선할 수 있도록 하는 내용을 담았는데요. 개정안이 본회의를 통과하면 현재 ‘타다’가 운영 중인 서비스는 지속할 수 없게 됩니다.

이재웅 쏘카 대표는 법안 통과 뒤 페이스북에 “혁신을 금지한 정부와 국회는 죽었다. 새로운 꿈을 꿀 기회조차 앗아간 정부와 국회는 죽었다”고 밝혔다. 이 대표는 “정부가 혁신성장을 이야기하면서 사법부의 판단에도 불복해서 이 어려운 경제위기에 1만여명의 드라이버들과 스타트업의 일자리를 없애버리는 입법에 앞장설 것이라고는 생각하지도 못했다”며 “미래의 편에, 국민의 편에 서야할 정부와 국회가 170만명의 국민의 이동을 책임졌던 서비스를 문닫게 한다. 국토교통부와 국회는 국민의 선택권을 빼앗고 과거의 시간으로 되돌렸다. 참담하다”고 전했습니다.


한동안 택시회사와 타다업체가 찬반으로 나뉘어 싸운 뜨거운 주제였습니다. 렌트카 개념의 '타다'는 개인운전자가 '타다'의 차량을 이용해 고객을 목적지 까지 바래다주는 서비스인데요. 콜택시+모범택시 라는 개념의 도입으로 많은 사람들이 이용해서 사업을 확장했습니다. 

반면 택시회사는 이런 타다에 손님을 뺐기기 때문에 좋아할리가 없었죠. 택시회사는 나라에서 규제해주기를 바라고있고 타다의 경우에는 소비자에 선택에 맡겨야 한다는 의견이었는데요 이번 법안통과로 인하여 '타다'가 없어질 확률이 상당히 높아 지게 되었습니다. 

정치적의견을 제외하고서라도 시장논리에 맞겨야 하지않나 싶은 개인적인 의견입니다만. 소비자 입장에서 비용을 더 주고서라도 안락하고 친절한 서비스를 이용하고 싶은 마음은 당연한거니까요. 무쪼록 이번기회를 통해 택시서비스가 질적으로 많이 향상되었으면 좋겠습니다. 

저녁먹고 집에서쉬고있는데 초인종이 울리길래 나가보니 주민센터에서 늦은시간까지 마스크를 돌아다니면서 직접 나눠주고 계시더라구요. 저는 5개 받았습니다. 밀폐된 비닐에 잘포장해서 주셨습니다.

늦은시간까지 고생하시는 공무원분들 화이팅입니다.

혹시 못받으신분들은 주민센터에 전화하셔서 마스크배부 확인가능한지 한번 여쭤보세요

밀폐포장된 비닐에 5개 들이 마스크를 주셨다

 

약 200시간에 걸쳐서 드디어 업적 100%를 달성했다.

나중에는 이게 재미있어서 하는건지 의무적으로 하는건지 모르겠을 지경이었다.

이제는 더이상 켤 일이없는 용과같이를 지우며 지난 200시간을 돌아본다.

 

지옥같았던 업적달성.

개인적으로 가장 달성하기 어려웠던 건 "어디서나 마지마" 였다. 스토리 클리어후 어드밴처 모드로 클리어 하는데 등장도 랜덤인 대다가 달성목록에 있는 마지마를 찾을려고 꽤나 고생했다. 마지마를 기점으로 게임이 재미에서 의무로 돌아섰다. 

개가튼 마지마. 예전얼굴은 더꼴보기싫다.

그다음으로는 각종 도박들. 카지노를 제외하고는 룰을 전혀 모르는상태 였기때문에 처음부터 다 공부했다.;; 마작, 오이초카부,친치로리, 일본장기등 마작같은 경우는 나름재미있게 했다. 핸드폰에 어플깔아서 간간히 하는정도. 카지노 업적들은 배당에 비해 달성목표가 좀 높아서 노가다성으로 했었다.

마작은 한동안 푹빠져서 했다.

포켓서킷은 꽤나 푹빠져서 했다. 미니카를 조립해서 서킷에서 경쟁하는 미니게임인데 옛날생각도 나고 부품종류도 많아서 커스텀하는 재미가 쏠쏠했다. 만드는 재주는 없어서 트랙은 못만들었지만 서도.

한창 빠져서 재미있게했던 포켓서킷

'용과같이 극' 업적중에 악명이높은 ex hard 난이도 클리어 중 9장의 총격전도 아주 힘들었다. 도중에 실패하면 9장의 처음부터 해야해서 꽤나 노가다를 했었다. 


오랜만에 한가지게임에 이렇게 푹 빠져서 했다. 가장 큰 매력이라고 하면 굵직한 스토리안에 잔가지 처럼 뻗어있는 미니컨텐츠 들이다. 컨텐츠 하나하나가 퀄리티가 높고 매력이 있기때문에 지루하지 않게 오랜시간 즐겼던것 같다. 

궁극투기역시 재미있었고 캬바걸이벤트역시 재미있게했다. 현재 용과같이 zero 플레이 하는중인데 이건 극보다 컨텐츠가 방대해서 진지하게 100%는 포기할까 생각중이다.

 

용과같이 극을 플레이 하던중에 업적을 달성하려고 궁극투기를 하던중에 버그를 발견했습니다. 플레이하는데 지장이 심할정도로 심각한 버그라서 원인을 찾던중에 제가 설치한 '한글패치'가 문제라는것을 알게되었습니다.

한글패치를 원래파일에 이미 덮어써버려 원본파일이 없는 상황이라 고민하던중에 해결책을 찾게 되어 포스팅합니다.

이방법은 패치나 모드적용전 순정파일로 돌리는 방식이기때문에 다른모드나 패치를 적용하신분들에게도 해당됩니다.

먼저 스팀에 접속하고 라이브러리에가서 패치를 제거할 게임을 선택.
우클릭후에 '속성'에 들어갑니다.

 

상세정보창이 나오면 3번째에 있는 '로컬파일'을 클릭합니다.
거기에 마지막에 있는 '게임파일 무결성 확인'을 눌러줍니다.

무결성확인은 게임을 설치했던 파일들이 그대로 남아있는가를 확인하고 원본으로 되돌려줍니다.

검색을 한뒤에 순정으로 다시 돌아가는 중입니다.
완료된 모습.

 원본으로 되돌려서 영문판으로 스테이지를 클리어한 후에 다시 한글패치를 적용했습니다. 잘 되더군요! 다행입니다. 다른분들도 마찬가지로 게임진행하다가 모드충돌이나 패치로인해 진행이 어려운경우 위에방법을 사용해서 순정으로 진행하시고 그 구간이 지나면 다시 패치를 해서 진행하시면 되겠습니다.

코로나바이러스 관련해서 주철현교수님께서 의사모임 밴드에 쓰신글을 퍼왔습니다. 의사선생님들을 대상으로 작성한 글이기때문에 중간중간 간혹 어려운 글들이 있을 수 있습니다. 맨 아래에 요약 및 주의사항 적어놓겠습니다.

 

울산의대 미생물학교실 주철현교수님이 쓰신 글을 다른 밴드에서 따왔습니다. 진료시 참고하십시오.

 COVID-19의 특성

작년말 삼국지의 관우가 지켰던 형주(우한) 땅의 한 일가족이 걸리면서 세상에 처음 드러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유래없이 높은 전파력으로 불과 석 달 만에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바이러스 감염의 임상적 양상은 바이러스 자체의 특성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잘 아시는 동문들이 많겠지만 현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능한 쉽게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역학적 특성이나 분자생물학적 지식이 필요하신 분들은 끝에 있는 참고문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문헌을 보실때 특히 중국 우한지역에서 나온 역학 데이터들은 바이러스의 급속한 전파로 인한 중복 노출과 높은 감염농도로 인한 예외적인 케이스(아웃라이어)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우한 코로나, 신종 코로나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던 이번 신...울산의대 미생물학교실 주철현교수님이 쓰신 글을 다른 밴드에서 따왔습니다. 진료시 참고하십시오.

 COVID-19의 특성

작년말 삼국지의 관우가 지켰던 형주(우한) 땅의 한 일가족이 걸리면서 세상에 처음 드러난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는 유래없이 높은 전파력으로 불과 석 달 만에 전 세계를 강타하고 있습니다. 당연한 이야기이겠지만 바이러스 감염의 임상적 양상은 바이러스 자체의 특성에 의해 결정이 됩니다. 잘 아시는 동문들이 많겠지만 현 상황을 이해하기 위한 바이러스에 대한 기본 지식을 가능한 쉽게 정리했습니다. 자세한 역학적 특성이나 분자생물학적 지식이 필요하신 분들은 끝에 있는 참고문헌을 참조하시기 바랍니다. 참고문헌을 보실때 특히 중국 우한지역에서 나온 역학 데이터들은 바이러스의 급속한 전파로 인한 중복 노출과 높은 감염농도로 인한 예외적인 케이스(아웃라이어)들이 포함되어 있다는 것을 염두에 두고 해석하시기 바랍니다.

우한 코로나, 신종 코로나 등 다양한 명칭으로 불리던 이번 신종 코로나 변이종은 키워드 검색의 정확성을 위해 코로나19 (COVID-19)로 공식 명명이 되었습니다. 이 놈은 우리가 학부시절 배웠던 계절성 감기의 흔한 원인 중 하나인 코로나 바이러스의 변이 아형(subtype strain)입니다. 사람에게 유행성 감기를 주로 일으키는 아형으로는 코로나 229E와 OC43가 있습니다. 이전에도 이런 흔한 코로나 이외에도 변이 코로나의 간헐적 출현은 있었을 것으로 생각되지만 검사 기법의 미비로 확인이 불가능했습니다. 하지만 분자생물학적 바이러스 검사 기법, 특히 역전사 중합효소연쇄반응(RT-PCR) 기법의 발달로 신종 RNA 바이러스의 즉각적인 확인이 용이해졌습니다. 이에 따라 2000년대 이후는 여러 번의 코로나 변이형들의 출현이 보고 되었습니다. 현재까지 출현이 확인된 코로나 바이러스는 SARS-CoV (2003년), HCoV NL63 (2004년), HKU1 (2005년), MERS-CoV (2012년), 그리고 이번 COVID-19 (SARS-CoV-2)가 있습니다. 이들 중 사스와 메르스가 가장 악명이 높았죠. 이처럼 주기적으로 발생하는 코로나 바이러스의 명칭을 통일하기 위해 COVID-19라는 용어를 쓰게 되었습니다. COVID-19처럼 연도를 나타내는 이름이 붙었다는 것은 향후에도 주기적으로 이런 바이러스의 유행이 일어날 것이라는 뜻입니다. 만약 2022년에 새로운 코로나가 나오면 COVID-22 로 명명이 되겠죠.

코로나 바이러스에 속하는 COVID-19는 점액 친화성을 특징으로 하는 Orthocoronavirinae에 속하며, 인체에 감염을 일으키는 RNA 바이러스들 중 크기가 가장 큽니다. 양성 단일 가닥 RNA유전자의 크기는 27-34 kbase, 물리적 크기는 120-140 nm정도 입니다. 그리고 숙주의 세포막에서 기원하는 인지질 껍데기를 가지고 있습니다. 변이를 통한 유행이 빈번한 호흡기 감염 바이러스들의 가장 큰 특징이 이 인지질 이중막 입니다. 왜냐하면 인지질막으로 인해 바이러스의 외부 단백질의 변이 허용치가 높아지고, 면역을 회피할 수 있는 확률이 올라가기 때문입니다. 코로나 바이러스의 경우는 인지질 껍질에 호흡기 점액질에 친화력을 가진 몽둥이같은 스파이크 단백질이 촘촘하게 박혀있습니다. 이 형태를 전자현미경으로 관찰하면 왕관을 위에서 본 모양을 닮았다고 해서 코로나 바이러스라는 이름이 붙었는데, 이 스파이크들에 의해 호흡기 점막 진화성을 가지게 됩니다.

바이러스의 변이는 무작위로 발생되며 증식 횟수당 일정 확률로 나타납니다. 따라서 변이를 거쳐 유리한 변이가 선택되어 신종 바이러스로 출현하기 위해서는 일단 증식이 충분히 일어나는 원숙주가 필요합니다. 코로나의 경우는 박쥐가 원숙주 입니다. 아시다시피 박쥐는 포유류이기 때문에 사람과 이종간 바이러스 교차 장벽이 아주 낮습니다. 박쥐는 포유류이면서도 날짐승이기 때문에 대사율이 높습니다. 이런 특성때문에 면역의 활성화 없이 코로나 바이러스가 장기적으로 증식이 가능하고 다양한 변이 바이러스가 나타나게 됩니다. 이렇게 박쥐에서 발생된 신종 변이 바이러스가 종을 건너 사람에게 감염을 일으키면 인류는 이전에 접촉한 적이 없는 완전 새로운 구조의 항원을 마주치게 됩니다. 즉 집단 면역이 제로인 상태이며 범세계적 유행의 위험이 커지는 것입니다. 하지만 사람이 박쥐와 직접 접촉할 일은 드물기 때문에 박쥐에서 사람으로 감염을 연결시킬 중간 매개체(증폭숙주)가 필요합니다. 사스의 경우는 고양이, 메르스의 경우는 낙타가 이런 역할을 했는데 이번 COVID-19는 이 중간 매개체가 아직 불확실합니다. 뱀이나 어류 라는 가설도 있지만 포유류와 종간 거리가 멀기 때문에 중간 매개 숙주로서 가능성은 떨어집니다. 최악의 경우는 에볼라의 아형인 독일 말버그 바이러스의 유행 케이스처럼, 우한에 있는 생명공학 실험실에서 박쥐를 잡아서 실험하던 도중 바로 사람에게 건너 왔을 가능성도 있습니다.

COVID-19의 경우는 아직 전파가 진행 중이라 정확한 역학 통계를 내기는 어렵지만 신속하고 광범위하게 검사를 시행하고 있는 우리나라의 자료를 보면 치사율은 대략 1% 이하가 될 것으로 보이며, 통제가 잘되는 경우는 0.5% 이하가 될 것으로 예측됩니다. 독감의 치사율보다 조금 높은 수준이죠. 사스의 경우 사망율 7%, 메르스의 경우 34% 였던 것을 보면 아주 낮은 치사율입니다. 이처럼 감염율과 치사율이 반비례 관계에 있는 것은 숙주 간의 직접 전파만 가능하다는 바이러스 감염의 특징 때문입니다. 메르스의 경우는 치사율이 굉장히 높은데 그만큼 감염자의 일상생활에 제한이 가해지기 때문에 전파되기 어렵습니다. 하지만 이번 COVID-19의 경우 일반 감기처럼 지나는 사람도 많기 때문에 전파가 잘되는 특성을 가지게 됩니다. 바이러스의 입장에서도 숙주가 가능한 일상 생활을 유지해야 자신의 유전자 전파에 유리하기 때문입니다.

하지만 이런 역학적 특성만으로 COVID-19의 높은 전염력이 전부 설명되지는 않습니다. 모든 호흡기 바이러스는 점액 친화성이 있어야 합니다. 점액에 흡착되지 못하면 호흡기 상피 세포에 접촉할 수 있는 확률이 떨어지기 때문이죠. 이 점액친화성은 앞서 이야기한 코로나의 스파이크 부분에 의해 획득됩니다. 신종코로나는 이 스파이크 부분의 변이가 필수적으로 있어야 합니다. 이 부위는 인체의 면역세포가 인지하는 부분이기 때문에 변이가 없으면 금방 면역에 의해 제거가 됩니다. COVID-19의 경우는 이 스파이크에 변이가 일어났을 뿐 아니라 점액 친화력이 이전 코로나에 비해 50배 정도 높아졌습니다. 즉 점액 흡착도는 좋아지면서 면역도 회피할 수 있는 최악의 변이가 생긴 것이죠. 이런 분자생물학적 특성 때문에 소량의 바이러스가 점액과 접촉해도 호흡기 상피에 감염이 될 확률이 올라갔고 초기부터 증식이 활발하게 일어나는 특성을 가지게 되었습니다. 즉 어느 정도 임상 경과가 지나야 타인에게 감염이 가능한 농도에 도달하던 이전 바이러스들과 달리 비교적 감염 초기에 다른 사람에게 전파될 가능성이 커진 것입니다.  

COVID-19도 호흡기 상피세포 감염을 통해 증상이 시작되므로 다른 감기 특히 인플루엔자 감염과 감별할수 있는 차별적인 임상적 특징은 없습니다. 하지만 분자생물학적 특징에서 기인하는 임상 양상의 진행 경과(시간에 따른 증상발현 순서)에는 차이가 날 확률이 큽니다. 인플루엔자 독감의 경우는 크기와 바이러스의 수용체 특성 때문에 에어로졸을 통한 비강 감염으로 시작되는 경우가 흔합니다. 반면 COVID-19 는 큰 크기와 스파이크의 특징때문에 비말을 통한 구강 감염이 시작인 경우가 흔합니다. 구강을 통해 들어온 바이러스가 인후두의 호흡상피세포에 감염되어서 최초의 증식을 시작하는 것이죠. 점액 친화성이 낮은 바이러스들은 구강으로 들어와도 대부분이 음식물이나 물과 함께 식도로 내려가게 됩니다. 하지만 COVID-19는 점액 친화력이 강해 씻겨 내려가지 않고 호흡기 상피세포를 감염시키는 것이죠. 이번 COVID-19의 임상 특징 중 하나가 콧물이 적고 마른 기침과 복통 증상이 적다는 것인데 이것이 바로 이런 특징에 의해 발현되는 것 입니다. 물론 COVID-19라고 무조건 콧물이 나오지 않는 것은 아닙니다. 에어로졸을 통해 감염이 시작이 되었을 수도 있고 감염이 진행이 됨에 따라 인후에서 비강으로 바이러스가 넘어 올 수도 있기 때문입니다. 콧물 감기라고 COVID-19를 제외할 순 없지만 감기의 가장 첫 증상이 목감기 혹은 마른 기침이라면 충분히 의심할 근거는 됩니다. 동반되는 발열은 면역 상태에 따라 개인차가 있습니다. 하지만 빠르게 증식하는 바이러스의 특성상 조기 발열이 흔하게 동반됩니다.

확진은 요즘 대부분의 바이러스들처럼 RT-PCR을 기반으로 합니다. 이 기법은 빠르고 정확하지만 너무 민감하고 바이러스의 증식이 없어져도 일정기간 유전자 조각은 남아 있을 수 있기에 음성 판정에는 시간이 걸린다는 것을 고려해야 합니다. 즉 RT-PCR 양성이라고 모두 전파가 가능한 상황은 아니라는 이야기입니다. 임상적으로는 영상 의학적 양상 확인이 예후를 결정하는 중요한 요인이면서 진단적 가치가 높은 것으로 평가되고 있습니다.

마지막으로 감염 전파의 특성을 살펴보면, 바이러스의 입자가 크기 때문에 에어로졸의 바이러스 농도가 감염 필요 농도 이상 수준으로 쉽게 올라가지 못합니다. 즉 야외나 환기가 잘되는 곳이라면 마스크의 중요성이 크지 않다라고 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입원실처럼 실내에서 계속 기침을 하는 감염자가 있는 경우 에어로졸의 농도가 위험한 수준으로 금방 올라간다고 봐야 합니다. 그리고 비말을 통해 감염이 전파된다고 할 때 마스크만 생각하는 경우가 많은데 코로나의 경우 손을 통한 분비물의 접촉이 더 중요합니다. 특히 병원에선 화장실 등의 손잡이가 주된 감염원이 됩니다. 손을 씻어도 나오면서 오염된 손잡이를 만져야 한다면 소용이 없는 것이죠. 따라서 병원의 화장실은 손잡이 없이 미는 형태의 문이 좋고 구조적으로 가능하다면 아예 문이 없는게 더 좋습니다. 감염력이 높은 비말이 가장 큰 특징인 이번 COVID-19의 경우는 서로 마주보고 이야기 하며 식사하거나 회식을 하는 것은 위험합니다. 손으로 얼굴을 만지지 않는 습관과 더불어 손을 수시로 씻어주는 것도 중요한데, 인지질 껍데기를 가진 바이러스이므로 특별한 손 소독제를 사용하지 않아도 계면 활성제인 비누만으로도 충분히 효과적입니다. 바이러스는 치료하는 것이 아니라 예방하는 것이라고 합니다. 특히 COVID-19는 밀접 접촉으로 전파될 확률이 크기 때문에 각 개인의 생활 방식이 감염예방에 있어 가장 중요하다는 것을 강조하면서 글을 마칩니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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