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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의 리뷰/영화

리뷰] 코드8 : 빛좋은 개살구 같은 영화. 컨테이전 sf , 판타지 / 2019 / 100분 / 캐나다 감독 : 제프찬 주연 : 로비아멜, 스티븐 아멜, 성강, 애런애이브럼스 나는 초능력자를 소재로 만든 영화들을 매우 좋아한다. 하지만 아쉽게도 내 기대를 충족시켜주는 영화는 많지 않았다. 그만큼 매력있는 소재이지만 그 맛을 살리기가 아주 어려운가보다. 코드8 역시 초능력자를 다루는 영화 중 하나이고 이번에 넷플릭스에서 뭐 볼만한게 있나 찾아보다가 한국에서 인기있는 영화 순위 4위에 있는걸 보고 감상하게되었다. 처음엔 미드인줄알고 봤는데 중간부터 스토리 전개가 어째 길게 갈것같진 않아서 보니 아니나 다를까 영화였다. 결과 부터 얘기하자면 여지껏 다른 '초능력자' 영화들이 그랬던것처럼 큰실망감을 안겨주었다. 영화 첫 부분에서는 초능력자들을 산업혁명 .. 더보기
넷플릭스 다큐 추천]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 '그래도 지구는 평평하다'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사람들에 대한 다큐멘터리. 요즘 코로나때문에 집에서 할일이 없어서 영화와 다큐멘터리를 주로 보는데 다큐멘터리 카테고리의 재미있는 제목이 눈에 띄어 보게되었다. 제목그대로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사람들과, 과학자들의 인터뷰를 교차하며 보여주는 다큐멘터리인데 주제를 다루는 방식이 매우 흥미로웠다. 마크k 서전트라는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는 그룹의 '권위자'를 취재하며 이야기를 풀어나간다. 왜 그가 지구가 평평하다고 믿게 되었는지, 그리고 그가 속한곳에서 그가 어떻게 권위자가 되었는지 그가 가지고 있는 지구가 평평한 이론에 대해 설명한다. 그리고 그 현상을 바라보는 과학자들의 인터뷰를 보여준다. 나는 이영화를 재미있게 봤던점은 지구가 평평하단 사실을 믿는사람들을 바.. 더보기
리뷰] 전염병을 통해 인간의 내면을 들여다보는 영화 '컨테이전' 컨테이전 스릴러 / 2011 / 106분 / 미국 / 12세 관람가 감독 : 스티븐소더버그 주연 : 마리옹 꼬띠아르, 맷데이먼, 로렌스 피시번, 주드로, 기네스펠트로, 케이트윈슬렛, 존호킨스 등 ※이 리뷰는 강력한 스포일러를 포함하고 있습니다. 영화를 관람하지 않은 분은 뒤로가기를 눌러주세요! '컨테이전' 사전적 의미로 '감염', '전염', 등을 뜻하는 영어 낱말이다. 영화 '컨테이전'은 전염병 바이러스가 퍼지면서 일어나는 사건들을 중심으로 인간의 내면 심리를 관통하는 영화이다. 최근 코로나 바이러스가 이영화와 너무나도 흡사한 양상으로 번지고 있어서 다시 재조명됐는데 나는 개인적으로 이영화는 코로나바이러스 사태를 예견했다기 보다는 '예측하지못한 재난'을 맞딱드렸을때 나타나는 '인간의 내면'에 대해 다룬 .. 더보기
리뷰] "남산의 부장들" 역사에 '만약'은 없다. 남산의 부장들 스릴러 / 2020.1.22 / 114분 / 한국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우민호 주연 : 이병헌 이성민 곽도원 이희준 10.26사건을 다룬 영화. 근현대사의 큰 사건중 하나이자 아직까지도 평가가 엇갈리는 인물 '박정희'가 자신의 최측근 '김재규'에게 살해당한 그날의 일을 그려낸 이야기 이다. 나는 이영화를 보면서 임상수감독의 '그때 그사람들'과 마틴스콜세이지의 '아이리시맨'이 자연스레 떠올랐다. 같은사건을 다룬 '그때그사람들과'. 미국의 지미호퍼 실종사건을 다룬 '아이리시맨' 역사적 사건을 다룬 이영화들과 자연스레 비교하면서 보게되었는데 감상평을 짧게 기록하려고 한다. 영화는 넓게 보자면 박부장(곽도원), 김부장(이병헌), 곽실장(이희준) 4명의 이야기를, 조금더 가까이서 보자면 각하.. 더보기
리뷰] 나를 찾아줘 Gone Girl (나를 찾아줘) 스릴러 / 2014.10.23 / 149분 / 미국 / 청소년 관람불가 감독 : 데이빗 핀쳐 주연 : 밴 애플렉, 로자먼드 파이크 -스포일러가 포함되어 있습니다.- 개봉한지 5년도 넘은 영화를 이제서야 봤다. 평가가 좋은영화는 아껴보는 몹쓸 취미가 있어서 아껴두었다가 까먹고 있었는데 동명의 한국영화가 나와서 생각나는 김에 맥주한잔과 함께 감상했다. 에일리언 3, 세븐, 파이트클럽, 조디악, 벤자민 버튼의 시간은 거꾸로 간다. 소셜 네트워크, 하우스 오브 카드, 마인드헌터등, 30년이 가까운 시간동안 제작,연출을 하면서 흔들림없는 작품성을 보여주는 핀쳐 감독의 영화라 더욱 기대가 되었다. 자칫 현실성이 없어보이는 스토리를 감독은 탄탄한 연출로 믿어지게 만들었고, 밴애플렉과.. 더보기
'비긴어게인' 늦은 리뷰 및 ost 봐야지 봐야지 하면서 미루다가 무한도전 더빙판이 나와버리고 또 봐야지 봐야지 하다보니 동명의 예능프로가 시즌 2까지 나와버렸다. 이젠정말 봐야겠다 싶어 맥주 한캔과 함께 새벽에 감상한 영화 영화보다 먼저 접한 익숙한 ost 의 속사정을 보면서 더 영화에 몰입할 수 있었다. 불완전한 자아를 찾아가는 두명의 주인공을 보면서 나까지 힐링되버렸다. 여주의 남자친구를 애덤리바인 으로 캐스팅한건 신의 한수 라고 생각한다. 스타가 되어버린 남친에 대한 설정과 보컬까지.. 관객에게 믿어지게 하는 장치로서는 최고였다고 생각한다. 영화를 다 감상하고나서 잠들기 전에 ost 전체를 한번다 감상하고 잤다. 기분좋은 영화. 1. Lost Stars - Adam Levine2. Tell Me If You Wanna Go Home.. 더보기
뜨거운 6월의 항쟁 '1987' 6월 민주항쟁을 다룬영화 '1987' 결론부터 말하자면 '근현대사를 날카롭게 관통한 웰메이드 상업영화' 였다.87년 6월을 실제로 겪은 세대와 겪지 못한 세대의 마음모두를 울리는 좋은 작품이었다는 생각이든다. '1987'은 정말 많은 인물들이 나온다. 어마어마한 연기파 배우들이 대거 등장하는데 김윤석배우님을 제외하곤 다들 나오는 씬또한 정말 적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영화가 어수선하지 않다. 영화 안에서는 故박종철군이 고문치사로 죽은 하나의 사건을 둘러싸고 네가지 그룹이 나오는데. 사건을 은폐하려는 박처장을 필두로한 대통령 최측근들, 박처장을 못마땅하게 생각하고 그 대칭점에 서있는 검사와 신문기자들독재에 저항하는 민주화시민들그리고 그중간에 약자로서 중립으로 존재하는 사람들. 저 네가지그룹이 각자 다른 목표.. 더보기
스파이더맨 홈 커밍 리뷰 스파이더맨 홈 커밍. 마블 히어로중에서 아이언 맨과 더불어 가장 애장하는 캐릭터. 저작권 문제로 마블과는 별개의 세계관을 유지해온 스파이더맨이 리부트에 리부트를 거쳐서 드디어 마블 세계관에 합류했다. 2002년도에 나왔던 토비맥과이어의 스파이더맨의 충격이 너무커서 이후 나오는 모든 스파이더맨을 챙겨봤지만 역시나 그때의 충격을 선사하지는 못했다. 이후 어벤져스 세계관에 합류한 스파이더맨이 다시 출시된다는 소식이 들리면서 나는 다시한번 1편의 충격을 받을 준비를 하고 영화티켓을 구매했다. 결과적으로는 만족, 그러나 기대가 너무컷던 탓인지 아이언맨1과 스파이더맨1의 충격에는 미치지 못했다. 하지만 최소한 실망시키지는 않은 재미난 영화였다.뮤지컬 '빌리 엘리어트' 로 잘 다져진 톰 홀랜드의 연기력은 정말 대단하.. 더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