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나의 모든것/노래

[3주차] 노래를 부르는 자세.

※본 카테고리에 올라오는 자료는 현재 제가 하고있는 개인레슨에 대한 수업자료 입니다. 

자료를 퍼가실때는 꼭 저에게 허락을 받아 주셨으면 합니다.

제가 공부한 내용과 이론을 토대로 학생들이 알기쉽게 정리한 내용으로서 강의와 더불어 사용되는 '자료' 입니다. 자칫 오해가 생길수 있는 부분도 있습니다. 포스팅에 대한 문의나 스크랩문의는 카톡 vacoon 으로 문의 주시기 바랍니다.





 노래는 몸으로 '느낌'을 체득해서 감각을 익히는 예술인 만큼 많은 연습이 필요합니다. 연습하는 과정에서 우리가 가장 쉽게 확인할 수 있는 것이 바로 '자세'인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많은 학생들이 간과하고있는 부분이 바로 

'노래를 부르는 자세'입니다. 

우리가 앞서 배웠던 발성에 관한 지식을 몸으로 체득하는 것의 가장 기초는 바로 자세입니다. 또한 노래를 부르는 자신의 몸을 관찰함으로서 좋지 않은습관이나 소리의길, 등을 찾는데 많은 도움을 받을 수 있습니다.

발라드를 부르는 가수들의 자세를 보면 가만히 서있는것 같지만 노래하면서 가만히 서있는다는게 마냥 쉬운일은 아닙니다. 대표적으로 학생들이 가지고있는 노래부를때 자세들을 몇가지 언급해 보겠습니다.


1. 발, 혹은 손으로 박자세기


정말 많이 가지고 있는 습관입니다. 발로 바닥을 치면서 박자를 세거나 손으로 리듬을 타면서 부르는 학생들이 많은데요. 물론 몸으로 리듬을 타는건 자연스러운 현상입니다. 하지만 대부분의 학생들이 박자를 탄다기 보다는 단순히 박자를 놓치지않고 따라가기 위해 몸을 쓰고있다는 거죠. 먼저 손이나 발로 박자를 세는습관을 버리고 바르게 서서 노래를 부르는 습관을 들였으면 좋겠습니다. 반주를 귀로듣고, 자연스래 몸이 따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박자를 '따라가는것'과 박자를 '타는것'은 전혀다릅니다.




2. 몸을 흔들거린다.


노래를 부를때 몸을 좌우로 흔들흔들 거리면서 부르는 학생들도 꽤 있습니다. 보기에도 좋지않지만 옳바른 호흡을하는데 꽤나 방해되는 요소이기도 합니다.



3. 기타 몸에긴장을 주는행위


레슨을 받고 노래를 시도할때 레슨때 배웠던 기본기들을 적용하려다 보니 몸에 불필요한 긴장이 많이 들어가는 경우입니다. 

1) 복식호흡을 배웠다 >> 배에힘을 주고 부른다.

- 노래할때 흔히말하는 '배에힘준다' 라는 표현은 윗몸일으키기 같이 전면부에 힘을주는 느낌과는 전혀 다릅니다. 그래서 배에힘을 준다고해서 노래에 힘이생기기는 커녕 불필요한 긴장으로인해 더욱 노래부르기 힘들어지게 됩니다.



2)호흡을 많이 마신다.


- 위와 마찬가지로 기본기인 호흡을 배웠다고해서 많이 마시고, 많이 뱉으려고하다보면 몸에더 과부하가 옵니다. 우리는 이미 우리가 가지고 있는 호흡만 잘사용해도 충분히 좋은 '소리'를 낼 수 있습니다. 먼저 자기가 가지고 있는 호흡을 잘 다루는 법부터 익히기 때문에. 과도하게 호흡에 신경쓰는 것 또한 좋지 않습니다.




노래할때 유지해야할 기본적인 자세 


1. 먼저 다리를 어깨넓이로 벌리고 무릎이 경직되지 않도록 편한자세로 섭니다.

2. 어깨는 옆에서 봤을때 가슴뒤로 걸친다는 느낌으로 자세를 잡고 힘을빼줍니다.

3. 시선은 정면 눈기준 15도 정도 위를 향하고 턱은 나오지 않도록 살짝 가슴쪽으로 당깁니다.

4.  동요나, 애국가등 본인이 익숙하고 편한음역대의 노래를 부르면서 몸에 긴장이되지않는지를 체크해봅니다.


유명한 성악가분들의 영상을 모니터하는것도 많은 도움이 됩니다.



※올바른 자세로 노래를하다가 고음으로 가게될 수록 몸에서 긴장하게되는데

(턱이 올라간다거나, 어깨가 들리는등) 이런 것들이 호흡을 방해하고 나아가 소리의 질을 떨어뜨리게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