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대폰이 나오면서 문자를 입력하는 시스템은 계속 개발되고 발전해왔다.
피처폰 시절에나온 '천지인'이나 '나랏글'을 비롯해서 여러가지 입력방법들이 있었지만 스마트폰이 대중화 되면서
pc 입력과 동일한 쿼티방식이 대다수를 차지하고 있다.
나는 처음 스마트폰을 이용할때도 개인적으로 쿼티방식이 너무 비효율적이었고 천지인역시 나에게 익숙하지가 않아
다른 키보드앱이 없는지 찾아보았다.
처음엔 이것저것 사용하다가 '딩굴'이라는 앱을 알게됐고 정말 오랫동안 사용해왔다.
스와이프방식의 모음입력이 나에게는 너무 딱맞았기 때문이다.
그러나 유료화가됐음에도 불구하고 없다시피한 업데이트 때문에 사용하기가 불편해진 나는 다시 다른앱을 찾아야 했고, 그러던중 삼성에서 나온 '모아키'라는 앱을 알게되었다. 딩굴과 마찬가지로 밀어서 입력하는
스와이프 방식이라 사용해보기로 했고 약 1년이넘는 기간동안 사용중이다.
모아키의 장점과 단점을 리뷰해보려고 한다.
1. 입력방식
키보드를 설치하면 위의 방식처럼 자음만 나오게되는데
자음에 대고 미는 방향에따라 글자를 쓸 수 있게 된다.
그 외에
'ㅔ' 의경우 ← 로 이동해서 '머' 를만든다음 다시 → 제자리로 오면 획이하나 추가되어 '메' 가완성된다.
'ㅐ'의 경우 → 이동 '마' ← 이동 '매'
'ㅝ'의 경우도 간단하다 ↓로 '무'를 만들고 ← 로 스와이핑 하면 '뭐' 완성
이런입력 방식으로 인해 적응이된다면 굉장히 빠른속도의 타자가 가능하다.
그러나 입력을 빨리하면 렉이생겨 글씨가 밀리는경우가 있고.
각도로 스와이핑하기때문에 'ㅣ' 'ㅡ' 에서 오타가 꽤 난다.
물론 옵션에서 각도를 조절하는 옵션이 있지만. 그래도 오타가 발생하는건 어쩔 수 없다.
딩굴의 경우 나는 거의 오타없이 300에 가까운 타수를 쳤는데 입력 방식에 있어서는
딩굴이 너무 그립다.
'모아키'에는 입력방식 외에도 아주아주 많은 기능들이 탑재되어 있다. 그러나 번잡스럽지 않게 잘 정리되어 있어서 사용범용성도 좋다. 많은 기능들이 있지만 내가 자주 사용하는 기능 몇가지를 적어보자면.
- 단축키 지정기능
위 화면처럼 글자를 꾹 누르면 지정된 특수기호나, 웹사이트주소등을 자유롭게 입력가능하다.
나같은경우 이메일과 비밀번호등을 단축키로 지정해서 유용하게 사용하고 있다.
-스페이스바로 방향키 사용가능
스페이스바를 좌측이나 우측으로 밀면 키보드 기능이 가능하다.
타이핑을 하다가 한두글자 틀린경우에 키보드로 간단하게 이동해서 수정가능하다.
- 앱실행기능
단축키 지정처럼 자주사용하는 앱을 키보드로 지정하여 실행시킬 수 있는 기능이다.
카톡이나 인스타그램등 자주사용하는 앱을 매칭하여 쉽게 실행할 수 있다.
모아키는 분명 나에게 최적화 된 앱은 아니다. 하지만 현재로서는 대체 불가능한 앱임에는 틀림없다.
키보드의 본연의 역할인 입력. 독특한 입력방식을 기반으로 부수적인 기능들을 깔끔하게 정리해놓았고.
사용자 설정 역시 범위가 꽤 넓은 편이다. (키보드 높이, 키보드누르는 시간, 긋기각도 설정 등등) 그렇기 때문에
몇가지의 단점을 감안 하고서라도 현재로서는 키보드앱중 단연 1등앱이 아닌가 싶다.
마지막으로 키보드를 사용하면서 오타를 줄이는 나만의 각도설정을 올려놓고 포스팅을
마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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